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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

 
 
 
 
 
 
 
비가 내리는 장마철 아무데서나 파는 일회용 우산.
한번쓰면 비가 다 새어버려서 버릴 수밖에없는 일회용 우산.
 
 
 
그래서 버려야겠다고 마음먹고
막상 버리려고 보면
 
또 비오는날 널 들고있는거야
바보같이.
 
비를 다 맞을걸 알면서도
그냥 들고나와버려
 
 
 
 
버려야겠다고 버려야겠다고
몇번이고 생각하고
다시 다짐해도
 
 
이상하게 그게 잘 안되더라.
 
 
 
 
잘드는 커터칼로 널 다 찢어버린다고
싫어한다고 진짜 미워한다고
몇번이고 생각했고
몸서리치게 짜증내고 화내고
꺼져버리라고 .
.
.
.
.
그냥 그렇게 생각만 했어.
 
 
 
널 못버리겠어
 
 
 
 
 
분명 다치는건 나일텐데 -
 
그걸아는데도
못버리겠어 -
 
 
 
 
 
 
 

 

by 코자경단 | 2006/07/31 01:34 |   Yejin♥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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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구손 at 2006/07/31 20:10
심각한 글에 태클걸긴 좀 그렇지만...설마 니가쓴거라고 보기 힘든데 ㅋ
Commented by 코자경단 at 2006/08/01 00:09
이거 ?ㅋㅋ 심각한거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이게뭐가심각해 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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